1. 개요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유방종괴는 클리닉을 방문하는 여성 환자 중 유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증상입니다. 실제로 덩어리의 대부분은 양성 종양으로 암과는 관계가 없으나(약 80% 이상의 종양환자에서 양성입니다), 유방암과의 감별을 확실히 해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본인이 만져서 발견하여 병원에 찾아오게 되며, 병원에서는 진찰과 유방촬영, 유방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하여 유방 내 다른 병변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또한 덩어리의 형태를 보아 혹이 나쁜 것(암)인지 아니면 양성인지를 알아봅니다. 이러한 진단은 반드시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하여야 하며,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검사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2. 동의어

3. 정의

4. 증상

1. 유방종괴(멍울, 덩어리), 유방낭종, 유방진찰 상 이상 소견 유방에 종괴가 촉지되어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 대부분은 본인들이 발견하여 내원하게 되며, 실제로 의사가 유방을 진찰하며 새롭게 발견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러므로 유방암의 치료 과정에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면, 교육을 통한 자가검진 방법의 정확한 전달과 적절한 검진을 통한 유방암의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유방을 진찰한 후 "유방암이 없다" 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임상의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2. 유방에서 종괴(멍울 ,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유방에서 가장 흔히 보는 종괴 네 가지는 낭종, 섬유선종, 섬유낭종성 종괴, 암입니다. 그러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우리 나라 여성에서는 낭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서구여성에 비해서 훨씬 드뭅니다. 이러한 질병들의 빈도의 분포는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이 네 개의 모든 질환은 어떤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20대의 여성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섬유선종과 섬유낭종성 종괴로 유방 내에서 둥글고 자유롭게 잘 움직이는 덩어리로 만져집니다. 30대의 여성에서는 유방 낭종이 차차 많아지나 만져지는 것만으로는 낭종과 고형종괴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주사 바늘을 이용한 흡인술과 초음파검사의 두가지가 있는데, 흡인술을 사용하면 검사와 동시에 조직진단이 가능하기에 좋다고 할 수도 있으나 두가지 방법을 같이 사용하여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촉진 가능한 낭종은 반드시 내용물을 빼내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낭종이 암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마땅히 필요한 진단을 해 주며, 셋째는 낭종 내의 팽팽한 압력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경우 이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넷째는 종괴를 제거해 줌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유방의 진찰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방 증상의 진단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역시 유방촬영술입니다. 서구의 경우 유방촬영술을 40대 이상의 여성에서 권장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가 50대 이후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 정도이고 실제로 30대 이후부터 유방암의 급격한 발생이 있기에 서구의 기준보다 일찍 유방암의 정기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30대 이후에는 유방검진을 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나라 여성의 유방 특징으로서 유방 실질이 증가된 유방촬영술의 소견을 자주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유방 내에 덩어리를 사진 상 확인하기가 매우 어려워 초음파를 같이 시행하여 주어야 합니다. 젊은 여성인 폐경전 여성에서 유방 진찰은 유방조직의 느낌도 여성에 따라 차이가 많고, 각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서도 진찰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난소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시기인 월경 시작 후 3일 내지는 10일 사이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촉진상 이상이 발견되면 보다 완벽한 검사를 하여야 하는데 주로 유방촬영을 하게 됩니다. 유방 종괴가 있는 환자에서 유방촬영을 하는 이유는 이 종괴 자체가 암인지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것 외에 유방암이 다른 부분에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방촬영술을 시행할 때 30세 이하의 여성에서는 조밀한 유선조직 때문에 잠재성 병소를 사진 상 찾기가 어렵고, 젊은 여성의 유선조직은 방사선 노출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방사선 사진을 찍어서 얻게 되는 이익과 불이익을 잘 저울질하여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대체로 30세이상의 여성에서는 일단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며, 결과가 정상인 경우라도 진단 노력을 중지해서는 안 되며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5. 원인,병태 생리

6. 진단

유방에 낭종이 아닌 고형종괴가 발견되면 반드시 조직학적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방법으로는 세침흡인 세포검사, 14∼16게이지의 비교적 큰바늘을 사용한 종괴핵심절제생검, 종괴절제생검의 세 가지 방법으로 크게 분류되며, 각각의 방법이 편리한 점과 진단의 정확성에 있어서 상이한 장, 단점을 갖습니다. 이러한 조직학적 진단은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으며, 이것은 치료적 수술을 담당할 의사가 종괴가 암으로 진단될 경우를 감안하여, 궁극적으로 사용하게 될 수술적 치료방법과, 확진 후 유방암의 경우 적절한 유방암의 수술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검사방법 1. 세침흡인 세포검사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장점이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얻기 위하여는 세포를 얻는 기술과 경험이 있어야 하며, 이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세포병리학자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전제조건이 충족된 경우에만 세침흡입 세포검사가 종괴의 병리 진단을 위해 사용될 수 있고 이 방법의 장점인 환자의 고통을 줄이며 신속하고 간결하게 진단을 할 수 있는 이점을 백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환자의 편이성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큰 장점이 있으나 여러 가지 조건을 잘 갖추어져야만 적절히 이용할 수 있기에, 임상적으로 조금 의심이 있는 종괴일 때에는 절제생검을 권장하며 절제생검은 가장 확실한 조직학적 진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큰바늘을 사용한 종괴 핵심 절제 생검은 확실한 조직학적 진단을 얻을 수 있고 자동생검시스템 등 많은 기계적 발전이 있으므로 여성들의 생활 양식이 복잡해지고 전문화되면서 점차 많은 장점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떠한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는 환자의 상황과 의사의 선택에 의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7. 경과,예후

8. 합병증

9. 치료

주사기를 이용한 흡인 방법으로 유방낭종이 없어지는 경우 이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그 외의 병리학적 검사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주사기의 내용액이 육안으로 보아도 혈성일 때에는 세포병리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혈성 내용물은 낭종내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세포병리 검사상 암세포를 발견하지 못하였어도 반드시 절제생검을 받아야 합니다. 폐경기 후 갱년기 증세로 호르몬 대치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조직의 변화가 오게되며 낭종 등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는데 낭종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암과의 감별 진단을 위하여 내용물을 세포병리 검사합니다. 낭종을 주사기로 없앤 후 같은 장소에 4주 내지 6주 내에 재발하면 이것도 조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임신 중 유방종괴,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임신 전에 환자에서 실시한 유방검진과 유방검사(유방촬영 혹은 초음파)는 유방 질환을 진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임신기간 중 유방암에 대한 공포로부터 환자를 안심시켜 줄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유방검진을 받는 것도 종괴의 조기발견에 매우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손쉽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유방 촉진 및 초음파 검진 등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임신 중에는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유방은 점차 커지고 단단해지며 유선 조직이 결절화되어 전반적으로 덩어리가 만져지는 소견을 보이며 이 때는 종괴가 있다 하여도 비후된 정상조직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유방이 커짐에 따라 종괴가 상대적으로 심부에 위치하게 되어 촉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임신 중 유방촬영술은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괴가 촉진될 때에는 유방촬영술을 시행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잘못 판독되어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유방 초음파가 매우 유용하게 쓰이며 조직학적 진단을 시행하여 확진합니다. 조직학적 확진 방법으로는 세침흡인 세포검사가 많이 사용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세침흡인물의 세포학적 진단은 판독이 아주 어렵고 세침흡인시 주사바늘 끝이 종괴를 정확히 찌르지 못한 경우나 종괴 주위의 세포를 흡인했을 경우 이상소견이 없는 듯이 보이나 실제로는 암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확한 세포검사가 되어야 하나, 세포검사로서 진단되지 않을 때는 적극적으로 절개 및 절제생검술이 필요합니다. 작은 수술이며 마취가 필요하나, 안전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임신기에 유방에 종괴를 발견하고도 적극적 조직진단이 지연되어 유방암의 조기 진단의 기회를 상실하고 진행된 유방암의 상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임신 중 조직검사를 시행받은 환자에서 진단되는 양성종괴는 섬유선종, 지방종, 유두종, 섬유낭종성 병변, 유선낭종, 유선염등으로 대부분이(70-80%) 비임신기 여성에서도 발견되는 질환이며, 암이 진단될 가능성은 비임신 여성에서의 빈도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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